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일반의약품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을 흡수합병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도 기업을 목표로 순수 지주회사에서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존속회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소멸회사는 동아제약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합병기일 이전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동아제약과의 합병에 따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설명했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완료 후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주 구성과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헬스케어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내재화할 방침이다. 순수 지주회사에서 직접 사업과 그룹의 신규 투자, 자회사 관리 등을 병행하는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일원화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과의 합병은 주요 자회사 중복 상장 우려에 따른 지주사 할인 요인을 해소할 수 있다.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통합된 자원과 자본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