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헬기 모습/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찰청과 수리온 기반 경찰헬기 '참수리(KUH-1P)' 1대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AI가 경찰청에 공급하는 참수리 헬기는 총 15대로 늘어난다.

계약에는 헬기뿐만아니라 수리부속과 지원장비, 기술교범 등이 포함돼 운용과 정비를 지원한다.



참수리는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경찰 임무에 맞게 개조한 다목적 헬기다. 야간 식별이 가능한 전기광학·적외선 카메라와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 등을 탑재해 산악·해상·도심 등에서 수색과 구조, 현장 지휘 등에 활용된다.

KAI는 2013년 첫 경찰헬기 납품 이후 이번 계약을 포함해 경찰청에 총 15대의 참수리를 공급하게 됐다. 경찰뿐만아니라 해양경찰·소방·산림·국립공원 분야를 포함하면 수리온 기반 관용헬기 계약 물량은 총 43대다.

기관별 임무에 따라 수리온 관용헬기에는 탐색레이더와 자동위치추적장치(AIS), 배면물탱크, 응급의료시스템(EMS KIT) 등이 장착된다. 수색·구조와 산불진화 등 기관별 특수 임무에 맞춰 운용되고 있다.



KAI는 국내 제작사로서 부품 조달과 기술지원 등 후속지원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의성·산청 대형산불 당시에는 야간 산불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를 현장에 투입하고 부품 조달과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AI는 정부의 산불진화 역량 강화에 맞춰 기존 2톤급 배면물탱크의 담수 용량을 2.7톤으로 늘리는 신규 배면물탱크도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 강원소방에 납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