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경찰서가 본격적인 여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예방과 농촌지역 고령층 교통사고 예방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봉양파출소는 복숭아와 자두, 오이 등 지역 주요 농산물의 수확과 출하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생산농가와 재배시설을 직접 찾아 방범 실태를 점검하고 농산물 이동이 잦은 주요 도로와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관들은 오이 재배하우스를 비롯해 자두·복숭아 등 주요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농가 주변의 방범시설과 치안여건을 살피고 있다.
특히 농산물 보관장소와 농장 출입로, 외부 차량이 쉽게 진·출입할 수 있는 지점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농민들에게 농산물 관리와 도난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산물 이동이 빈번한 주요 길목에는 절도 예방 플래카드를 설치해 주민과 외부 방문객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봉양파출소는 농산물 절도 발생 시 신속한 용의자 특정과 이동경로 파악 등을 위해 관내 주요 길목 2곳에 이동형 CCTV를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파출소는 고령층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의성지역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데다 농번기에는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운행과 오토바이 등 이륜차 이용이 증가해 이른 새벽과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관들은 직접 마을회관과 주민 생활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홍보내용은 농기계 야간운행 자제, 야간 보행 시 밝은 색상의 옷 착용, 반사 기능이 있는 안전용품 활용, 이륜차 운행 시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 등이다.
김대웅 의성경찰서장은 "농산물은 농민들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일군 소중한 결실인 만큼 단 한 건의 절도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방범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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