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 D&A가 임직원 뇌물공여 의혹을 받는 과정에서 일부 과제가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LIG D&A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 임직원이 기소가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법적인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가려지고 의혹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세부적으로 점검해 더욱 강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며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사는 특히 혐의를 받는 방위사업청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일부 과제가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LIG D&A는 "업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전자전기 체계개발은 대한민국 공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범국가적 과제"라며 "신형 백두정찰기에 탑재되는 전자정보 임무장비와 함정·잠수함용 전자전장비, KF-21 통합전자전장비 등 수십년에 걸쳐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축적한 기술과 실적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초고난도 프로젝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관성이 없는 일부 과제로 인해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의 주관업체가 선정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과제가 전자전기 사업의 기반이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해당 과제가 전자전기 사업의 핵심기술요소(CTE)와 연관성이 없고 적용 대상 무기체계 역시 전자전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LIG D&A는 "해당 과제를 전자전기 사업의 선행 핵심기술로 규정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전자전기 사업 평가에는 해당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고 공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큰 점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0년간 자주국방 실현을 목표로 대한민국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LIG D&A 임직원 모두의 도전과 혁신을 폄훼하지 말아달라"며 "앞으로도 첨단 국방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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