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세출 증가와 가용재원 감소로 인한 재정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2027년도 예산편성 기조를 '원점 재검토'와 '핀셋형 구조조정'으로 정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 두 번째 시정회의를 개최하고 재정 여건 분석과 함께 향후 예산편성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창릉신도시 개발 등으로 세입은 올해 대비 약 2%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 5년간 복지 확대와 인건비 증가, 대규모 투자사업 등으로 시 자체사업에 투입할 가용재원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예산을 △가용 재원 범위 내 편성 △사업 원점 재검토 △핀셋형 구조조정의 3대 원칙으로 운용한다. 특히 신규 사업 추진 시 기존 사업을 조정하거나 외부 재원을 우선 확보하는 '페이고(PAY-GO)'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민경선 시장은 "일괄적인 예산 삭감은 지양하되 시급성과 체감 효과를 기준으로 선별해야 한다"며 "다만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미래 투자는 과감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철도 현안과 관련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며 연내 결론이 필요한 사안이 많은 만큼 전 직원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원활한 예산 심의를 위해 시의회와의 사전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