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협상 진행은 없었지만 모든 선택지는 열려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의 모습. /로이터=뉴스1


미 백악관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우선 목표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확보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확고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의 군사력을 파괴하기 위해 '장대한 분노 작전'을 실시했고 이제는 이란 경제를 파괴하기 위해 '경제적 고립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협상 테이블에 이란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으며 해상 봉쇄 역시 계속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는 지난 25일 파키스탄·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휴전이 합의됐다"며 "여기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항행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지난 27일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이날 레바논 알마나르TV 인터뷰에서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 통로에 합의했다"며 "항로 일부는 오만 영해, 나머지는 이란 영해를 통과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경우 선박들은 지정된 중앙 항로를 통해 통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