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이크 모하메드 알타니 카타르 총리가 27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미국-이란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동전문매체 알모니터는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정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셰이크 모하메드 총리가 이날 이란 당국자들을 만나 긴장 완화와 대화 여건 조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와 전쟁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필요성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셰이크 모하메드 총리가 테헤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계와 카타르 중재 노력·구상 지속, 기타 지역 정세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함께 전쟁 기간 미국과 이란 사이 핵심 중재국 역할을 했다. 최근 역내 국가 고위 당국자가 연이어 테헤란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4일 파키스탄 실권자인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 겸 국방군총사령관과 모신 나크비 내무장관이 테헤란을 찾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지도부를 만났다. 이후 파키스탄군은 이란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과 이란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는 파키스탄·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휴전이 합의됐다"며 "여기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로운 항행이 포함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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