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팟캐스트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제 견해로는 오는 11월과 G20 사이다. 그것이 가장 빠른 가능성"이라며 "그보다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은 두 행사가 모두 이뤄진 후"라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12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한다면 이 두 가지 국제회의가 주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브룩스 전 사령관은 회담이 앞당겨질수록 내용은 별로 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빨리 열릴수록 더 연출적인 회담이 될 것이다. 하노이가 아니라 판문점에 훨씬 가까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2019년 6월 판문점 회담처럼 성과없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도 오는 11~12월 사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에 동의하며 "두 정상 모두 보여주기식 정상회담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G20에 초청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느냐"며 "트럼프 대통령이 G20 자체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이것(초청)은 전 세계 이목을 미국에 쏠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뉴스언팩] 회사의 이익, 누구의 몫일까? 'N% 성과급' 논쟁](https://i.ytimg.com/vi/yu7khZeLqo8/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