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민이 30년 넘게 먼 길을 돌아 이용해야 했던 구일역의 광명 방면 보행통로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8월31일 고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구일역 환승센터' 사업이 수도권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구일역 환승센터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구일역과 광명시 철산1동을 연결하는 출입 보행통로와 소규모 환승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203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보행통로가 조성되면 광명 방면에서 구일역 승강장까지의 보행거리는 470m에서 170m로 줄어든다.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마을버스 광명01번·02번 등 버스노선과 구일역 간 환승이 편리해지고 철산동과 광명동 일대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호선 광명사거리·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등에 집중되는 철도 이용객 분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비 확보와 설계, 관계기관 협의에 속도를 내 하루라도 빨리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일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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