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총무성 산하 소방청(FDMA)이 에어버스의 차세대 기종 H160을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에어버스에 따르면 일본 소방청은 규슈 지역 구마모토현에서 활용할 헬리콥터 H160을 도입, 기존 기단과 함께 전국적인 긴급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향후 발생 가능성이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항공 정찰과 실시간 영상 정보 수집을 주요 임무로 수행하게된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대응을 위해 H160에는 첨단 위성 기술 헬리샛(Helisat)이 탑재됐다. 헬리샛은 고화질 데이터를 궤도상의 위성으로 직접 전송해 재난으로 손상된 지상 인프라를 우회함으로써 긴급 대응 지휘관이 피해 지역의 상황을 중단 없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어버스는 H160 전용 설상 착륙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혹독한 겨울 기후와 깊은 적설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H160은 총 4대가 운용 중이다. 일본의 지역 긴급 대응 기관들은 운용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낮은 소음 수준과 첨단 항공전자장비, 뛰어난 고고도 기동 성능을 갖춘 H160 도입이 늘고 있다. 현재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미국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장-뤼크 알폰시 에어버스 헬리콥터 일본 법인 대표는 "H160 도입을 통해 소방청은 임무 수행 준비태세를 크게 강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명을 구하는 모든 임무에서 H160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베에 위치한 H160 전담 전문센터를 통해 확대되는 H160 기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에어버스는 1970년 설립된 항공기 제작사다. 프랑스 정부(10.9%), 독일 정부(10.8%), 스페인 정부(4.1%)가 각각 지분을 보유했으며 본사는 프랑스 툴루즈에 있다. 에어버스 자회사 에어버스헬리콥터스는 헬리콥터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헬리콥터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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