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대표적인 자산이지만 꾸준한 관리 여부에 따라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주행 성능은 물론 차 상태와 유지 이력, 향후 중고차 가치까지 영향을 받는다. 자동차 전문가들이 "좋은 차를 오래 타는 비결은 관리"라고 말하는 이유다.
르노코리아가 9월 새롭게 선보인 '7년 14만큼(km)' 보증연장 프로그램은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했다. 단순히 보증기간을 늘린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차를 꾸준히 관리하고 더 오래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관리 프로그램이다. 차를 오래 탈수록 가장 큰 자산은 '좋은 관리'라는 점에 주목한 것.
프로그램 방식도 이런 철학을 담았다. 고객은 차 출고 후 매년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12가지 무상점검과 엔진오일 세트 교환을 받으면 보증을 1년씩 연장받아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7년·14만km까지 보증이 늘어난다. 개인 고객 간 중고차 거래 시에도 보증 승계가 가능하다.
르노코리아가 강조한 건 '조건'이 아니라 예방정비 문화다. 사람도 매년 건강검진을 받듯 자동차 역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작은 이상을 미리 발견하는 것이 큰 고장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고객이 엔진오일 교환 등 기본 관리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만큼 더 오랫동안 차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7년 14만큼'에 담았다.

소비자 입장에선 차 관리 예측이 가능해진다. 차를 오래 보유할수록 가장 부담되는 것은 갑작스러운 고장과 예상치 못한 수리비다. 반면 정기적인 점검은 작은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차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장기 보증까지 더해지면서 차를 오래 이용하는 과정에서의 심리적·경제적 부담도 함께 줄일 수 있다.
꾸준한 관리 이력은 차를 처분하는 시점에도 도움이 된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사고 유무뿐 아니라 관리 이력과 정비 기록 역시 차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르노코리아가 보증 승계까지 가능하도록 한 이유도 차 관리 가치를 다음 고객에게도 이어가기 위해서다. '잘 관리한 차의 가치는 오래간다'는 철학이 프로그램 전반에 반영된 셈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고객 선택 폭도 넓혔다.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외장 컬러 '새틴 녹턴 블루'를 추가했다. 실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도 재정비했다. 파리의 밤하늘 별빛에서 영감을 받은 리미티드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étoile)'을 새롭게 선보이며 감성적인 선택지도 마련했다.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역시 주요 편의·안전 품목을 기본으로 갖춘 테크노 트림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플래그십 경험을 제공한다.
좋은 자동차는 시간이 지나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오래 안심하며 탈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완성된다. 르노코리아의 '7년 14만큼'은 단순한 장기 보증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객이 자동차를 하나의 자산으로 오래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약속이다. 자동차의 가치는 시간이 아니라 관리가 만든다는 것, 그리고 그 관리를 브랜드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것이 르노코리아가 이번 프로그램에 담은 가장 큰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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