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이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한우장터를 열고 등심·채끝 등 정육과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사진=뉴시스


추석을 앞두고 한우업계가 대규모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명절 상차림과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온라인 장터와 전국 단위 할인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정부는 한우를 비롯한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을 확대하며 추석 물가 안정에 나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이·정육용 한우부터 선물세트와 가공품까지 전국 18개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하고 한우를 포함한 13대 성수품 공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의 1.6배인 16만3000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축산물은 도축장 주말 운영 등을 통해 평시보다 1.3배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는 추석 기준 역대 최대인 590억원을 투입한다.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1++등급 정육과 특수부위, 부산물, 가공품 등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가격은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7370원, 채끝 8330원, 양지 4260원, 불고기·국거리 3250원이다. 사골·우족·곱창 등 부산물과 떡갈비·한우볼·곰탕·육포 등 가공식품도 마련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한우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1+등급 등심과 불고기 총 1.8㎏으로 구성한 '원뿔 한우 감사 선물세트'와 1++등급 등심·불고기·국거리 총 2.4㎏을 담은 '투뿔 한우 진심 선물세트'를 각각 12만원대와 15만원대에 판매한다. 두 상품은 각각 600개씩 총 1200개 한정 수량이다.



행사에는 강원한우·녹색한우·농협라이블리·대관령한우·서경한우·안동봉화축협한우·의성마늘소·장수한우·지리산순한한우 등 정육 판매 브랜드 16곳과 부산물·가공품 브랜드 2곳 등 총 1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규 가입 및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권 추첨과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고 풍성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장터를 준비했다"며 "구이와 정육류를 비롯해 선물세트와 한우 가공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한우장터에 이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인 '2026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 세일'도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