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대를 돌파했다. /사진=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글로벌 누적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세르프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누적 판매 2000대를 기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1000대가 추가 판매됐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통합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2024년 5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후 2025년 11월 누적 판매 10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5월 2000대, 이달 3000대를 차례로 달성했다.

현재 세르프는 한국과 미국, 브라질,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18개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7월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인증을 확보하며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세르프는 2MHz와 6.78MHz의 두 주파수를 활용하는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방식을 적용한 장비다. 시술 목적과 부위에 따라 에너지 전달 깊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달 좁고 굴곡진 부위 시술에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팁 'XERF i05'와 'i10'을 추가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히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장비 판매 확대와 함께 전용 팁 등 소모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과 중동 지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세르프의 글로벌 판매 확대는 듀얼 주파수 모노폴라 RF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와 국내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의 통합을 통해 출범한 회사다. 레이저와 고주파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르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