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 화물기 '프라임 에어'가 활주로 이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 CNN에 따르면 프라임 에어 7598편이 이날 오후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주변에 있던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5명 중 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 업체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화물수송업체 '21에어'로 기종은 32년된 보잉76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것이다. 이 비행기는 여객기로 20여 년 동안 여러 항공사에서 운행됐고 2015년에 화물기로 개조한 뒤 지금까지 상품 수송에 종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마이애미 공항은 모든 활주로를 폐쇄했다.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사고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지역을 경유하는 항공편들의 상당한 지연 또는 취소가 예상된다"고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 켈리 낸텔도 "현재 공항당국과 현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된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 부상의 치료이다" 라는 글을 올렸다.
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사고 직후 기체에서 거센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60대 이상의 소방 차량과 장비가 현장에 즉각 투입되어 진화 및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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