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특례시장/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공사·용역·물품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찰차액과 계약심사 절감액을 부서별로 사용하지 않고 전액 회수해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352억원에 이르는 절감 재원을 시 전체 가용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부서가 낙찰차액 등을 소규모 사업이나 설계변경 등에 활용하거나 연말에 불용 처리하던 관행을 개선하고 절감액이 발생하면 예산부서가 즉시 회수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가 최근 3년간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낙찰차액은 연평균 247억원,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연평균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간 절감액은 모두 1056억원으로, 연평균 약 352억원 규모다.

시는 앞으로 이 재원을 부서별로 분산해 소진하지 않고 예산부서에서 통합 관리한 뒤 핵심 공약사업과 민생경제, 안전 인프라 등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낙찰차액 통합 관리는 시민의 세금을 알뜰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재정 혁신"이라며 "관행적인 예산 소진을 막고 확보된 재원을 시민을 위한 사업에 우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공약평가단 위촉식

창원시 시민공약평가단 1차 회의 후 기념촬영/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7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6년 시민공약평가단'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시민공약평가단은 시장 공약의 실천계획을 시민 관점에서 검토하고 공약 조정이나 평가 안건에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 참여기구다. 창원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거쳐 평가단을 구성했다.

첫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와 평가단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제5대 시정 공약의 실천계획 수립 현황과 운영 방향, 향후 심의 절차 등이 공유됐다.

평가단은 앞으로 2·3차 회의를 통해 공약의 추진 취지와 방향, 실천계획의 구체성,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한다. 필요한 경우 공약 내용이나 추진계획에 대한 개선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 추석 연휴 창원 파크골프장 무료 개방

창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전경/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창원시 파크골프장 운영 및 관리 조례'에 따른 추석 연휴 휴장일을 조정해 관내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산면과 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은 9월 23~24일 휴장한 뒤 25~26일 무료 개방한다. 이용객이 많은 두 시설의 운영일을 뒤로 배치한 것이다.

호계·용원·소사 등 나머지 파크골프장 7곳은 23~24일 무료 개방하고 25~26일 휴장한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시설별 휴장일을 분산해 파크골프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료 개방 기간 운영시간은 하절기와 같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창원시민뿐 아니라 추석을 맞아 창원을 찾은 귀성객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는 무더위가 완화되면서 야외활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례상 연휴 휴장일을 시설별로 분산해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