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해 자유 등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논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발표에서 "지난 4월 저는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회의에 참여해 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동에서의 협력, 항행의 자유는 무엇보다도 평화롭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다국적 임무는 평화적인 것으로서 관련 동의가 이어지는 대로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하는 등 국방·안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방·안보 협력의 실질적 도약을 이뤄나가기로 했다"며 "이번에 양국은 4월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정보 교환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정비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 국방부 간에 체결된 개정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양국에 필요한 신뢰와 전략적 관계의 깊이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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