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의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해 보복했다.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힌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의 이란 유조선 공격 대응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했다.

9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준관영매체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요르단 알 아즈라크 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침략자를 응징하기 위한 작전"이라며 고체,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상당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군의 F-35, F-16, F-15 전투기 정비·준비·배치 시설과 격납고를 집중적으로 타격했다며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요르단은 미국 주요 군사 거점 중 하나로 미군은 현지 여러 기지를 작전, 항공 전력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미군은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에서 약 4마일 떨어진 해상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는 미 해군 군함을 겨냥한 이란 추가 미사일 공격 시도에 대응해 IRGC와 연계된 유조선 여러 척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국자들은 폭스뉴스를 통해 이번 공격이 이란의 원유 수출 능력을 겨냥해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려는 광범위한 작전 일부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략에는 이란 원유 운반선을 침몰시키거나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드는 방법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