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혁재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됐다.
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혁재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혁재는 전날 밤 10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후미 추돌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혁재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0.03%~0.08 미만) 수준의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진단서 등을 통해 오토바이 운전자의 부상이 확인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혁재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복귀를 시도했으나 공연기획사 임금체불 논란과 소속사 및 지인과의 채무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2015년, 2017년에도 각각 억대 채무 미변제로 소송과 고소를 당했으며 2025년 12월에는 3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또 2024년 2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월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에 심사위원(위원장 포함) 6인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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