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남해안과 지리산권 관광개발 사업과 관련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경남도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관광개발 사업지 10곳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20개국 국내외 투자기관과 관광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설명회는 경남 관광투자 전략과 투자기업 사례 발표에 이어 시·군별 홍보부스와 1대1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외국인 참석자는 20개국 40여명으로, 2024년 첫 행사 당시 10개국 31명보다 참여 국가가 늘었다.

투자 대상지는 남해안권과 지리산권으로 나눴다. 남해안권에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조도), 고성 자란도, 통영 폐조선소 부지, 하동 해양관광지, 거제 웰리브 호텔부지가 포함됐다. 지리산권에서는 합천 보조댐 관광지, 함양 백연유원지, 산청 신천리 대밭, 함안 옛 IC 부지, 창녕 부곡하와이가 소개됐다.

10개 시·군은 현장에서 각 사업지의 개발 방향과 사업 여건을 설명했다. 국내외 투자자와 시·군 간 1대1 상담도 진행됐으며, 사전 매칭된 12건을 포함해 개별 사업에 대한 투자 협의가 이뤄졌다.



경남도는 10~11일에는 사전 신청한 투자자 30여명을 대상으로 10개 투자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는 현장투어를 진행한다. 남해안권과 지리산권으로 나눠 입지와 접근성, 주변 관광자원 등을 확인하고 후속 투자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개발을 위한 교통망 확충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한편,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관광자원 홍보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개별 사업지에 대한 상담과 현장 확인을 연계한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남해안 관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접근성 개선과 규제 완화, 투자 유치가 중요하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경남의 관광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