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정유·화학 생산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 전환(AX) 실행 현황을 점검한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울산 SK AI 데이터센터와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한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동행한다.
최 회장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약 7조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103MW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SK그룹의 전력·통신 인프라와 AWS의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고 제조업 AX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한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듀얼 브레인을 접목하고 있다. 듀얼 브레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AI'와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을 결합한 통합 운영체계다. AI가 울산CLX 공정·설비를 24시간 상시 감지·분석하고 사람의 판단을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최 회장은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SK그룹과 울산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울산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SK그룹의 AX 가속화 의지가 전 구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하는 자리"라며 "반도체와 AI 인프라, 제조 현장의 AX까지 모든 영역을 빈틈없이 살피며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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