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통영시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해외 선진사례 조사에 나섰다.
통영시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8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와 영국 포츠머스·사우샘프턴·런던을 찾아 해양레저시설과 요트클럽, 마리나 등의 운영 사례를 조사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양·섬·예술자원을 어떻게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묶고 이를 실제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해외 현장에서 찾기 위해서였다.
통영시는 단순한 시설 견학에 그치지 않고 시설의 운영 방식과 콘텐츠 구성, 국제협력 가능성 등을 살펴 이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기본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대표단은 핀란드 헬싱키의 부유식 해양레저시설인 '알라스 씨 풀'을 비롯해 영국의 요트클럽과 마리나, 드라이스택, 요트교육기관 등을 찾아 시설 구성과 운영 방식을 살폈다.
런던의 실감형 문화예술시설도 방문해 해양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국제협력도 추진했다. 영국 포츠머스시와 해양레저·관광 분야 교류를 논의하고, 클리퍼 벤처스와는 2027~2028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국 하원의장과 통상 특사도 만나 해양레저와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영시의 이번 해외 방문은 특정 시설의 모양이 아니라 해양레저시설을 관광 콘텐츠로 만들고, 국제대회와 교육·문화까지 연결해 도시의 관광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운영 경험 이다.
통영시는 이를 바탕으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의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인국 통영시 부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확보한 성과와 시사점을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통영을 아시아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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