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명이 사랑한 섬 거제 지심도, 다시 그림이 되다
가을의 지심도를 다시 만나는 방법이 생겼다. 이번에는 소설가 윤후명의 문학과 그림을 통해서다.경남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바라보이는 부속섬 지심도는 동백나무가 숲을 이뤄 "동백섬"이자 "팔색조의 섬"으로 불리운다.윤후명에게 지심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었다. 사랑과 그리움, 고독과 삶의 근원을 찾아 떠난 문학적 공간이었던 장소다. 그 섬을 사랑했던 작가의 문학이 이번에는 미술을 만난다.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입구의 해조음미술관에서 오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윤후명 문학과 미술의 만남-내 빛깔 내 소리로, 책을 그리다"전이 열린다. 지난해 강원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선보였던 기획전이 거제로 옮겨왔다.전시에는 고석원 부산대 교수, 한중 아트프로젝트팀 사야, 위세복, 이이남, 이인, 이재효, 장태묵 계명대 교수, 추니박, 한생곤, 황재형 등 원로·중견 작가들이 참여한다. 윤후명의 문장을 읽고 각자의 방식으로 이미지와 조형언어를 만들어낸 작품들이다.윤후명은 시와 소설의 경계를 허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