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이 지난 16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산업·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전략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AI 팩토리, 피지컬 AI, 반도체 소재·기판, 인공지능 전환(AX) 등을 중심으로 기존 투자 성과와 전략을 점검했다. 시장·경쟁·기술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와 검증 과정을 정교화해 의사결정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장단은 투자 기회를 적기에 포착해 필요 영역에 자원·역량을 과감히 집중하는 등 실행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AI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LG그룹은 올해 분기별 사장단 회의를 통해 AI 시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를 잇따라 점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X를 주제로 AI 시대의 사업 방식 변화를 점검했다. 6월에는 'Winning R&D'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을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 회장은 "AI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미래 승부처에서 이길 수 있도록 사장단은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을 갖춰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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