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삼성중공업 관계자들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RO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삼성중공업이 미래 조선·로봇 기술 분야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조선해양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연구 및 현장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산·연 연계체제를 기반으로 조선 특화 자율작업로봇, 산업제조 휴머노이드, AI 로봇솔루션 등 미래 조선·로봇 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주요 협력내용은 ▲조선·로봇 융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공동 연구·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조선·로봇 기술 관련 정책 자문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포럼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중공업의 조선 현장 역량과 연구원의 로봇 연구개발 역량을 긴밀히 연계해 조선산업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 개발과 실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삼성중공업은 2015년 이래로 밀폐된 구조물 내부에서 작업 가능한 이동형 용접로봇, 용접물 인식기반 자율용접로봇 등을 공동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바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부유식데이터센터(F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FDC는 바지선 형태로 개발되며 2028년 상반기 내 가동 준비(ready for start)가 목표다. 현재 2건의 수주 협의가 진행 중이며 생산은 상선 도크를 활용한다. 증권가에서도 이에 대해 긍정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