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이 청년행복더하기 통장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원금 상환과 자산형성, 일경험 지원사업 등을 대폭 확대한다.

창원시는 2027년부터 관내 중소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창원 거주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 대출 잔액이 있는 100명을 매년 선정해 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현금 지급이 아닌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 원금을 직접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내일통장'은 '청년행복더하기 통장'으로 개편된다.

청년이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 적립해 3년 만기 시 최대 108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매년 400명을 신규 선발하며, 오는 10월 모집을 시작한다.

청년의 사회 진출을 위한 일경험 지원사업도 가동된다. 올해 70명을 대상으로 기업 연계 인건비와 교통비, 근로유지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며, 스포츠 구단 인턴십과 대학생 공공분야 아르바이트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권역별 청년문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온:청' 사업과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단념 청년 140명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는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학자금 상환지원 등 청년 지원정책을 구체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