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들으며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 포항시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2027년 예산 편성, 저탄소 철강특구 및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 등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포항시의회 정책소통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배용수 부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시 관계자와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조민성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집행부와 의회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시와 시의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2027년 포항시 예산편성 방향,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 '포항올굿' 통합돌봄 추진,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성공 개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충, 복지·관광·교통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향후 추진 방향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쟁점과 의회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했으며, 시의회도 지역 현안과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포항의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협력적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시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의회와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시민의 뜻을 보다 충실하게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와 의회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혜를 함께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