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의회가 17일 열린 제43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대학 지원과 교통망 구축, 교육 현안, 생활 안전 등 도정 전반에 걸친 핵심 현안을 잇달아 제기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7명의 의원은 분야별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 발언에 나선 정재욱 의원(국민의힘·진주1)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지원 대상에 경상국립대를 추가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 역량을 갖춘 만큼 후속 선정 과정에서 이를 적극 재검토해야 한다"며 투명한 평가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최갑현 의원(국민의힘·사천2)은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사천과 삼천포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천우주항공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를 남해안 해양관광 및 교통망과 연계해 지역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 현장의 문제점도 도마에 올랐다. 강민승 의원(국민의힘·진주5)은 도내 206개 학교에 설치된 308기의 전기차 충전시설 중 절반가량인 99곳이 중단·미가동 상태임을 지적하며 권역별 통합관리 대책을 요구했다.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은 최근 5년간 5153명의 중학생이 타 시·도 고교로 진학한 현상을 짚으며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마이스터고 정원 확대를 제안했다.
사회적 약자 및 생활 안전 관련 발언도 이어졌다. 백정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경계선지능인의 학령기 이후 자립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고, 공재권 의원(국민의힘·거창2)은 600여 곳에 달하는 도내 무인점포의 범죄·화재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김창우 의원(국민의힘·남해)은 2028년 남해·사천·하동이 공동 개최하는 경남도민체전의 성공을 위한 조기 공동준비체계 가동과 도비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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