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프리드라이프 고객이 상조 상품에 납입한 금액을 여행에 사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여행 전용 상품의 신규 가입 건수도 1년 만에 약 15배 증가하면서 장례 중심이던 상조 서비스의 활용 범위가 여행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올해 1~8월 전환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환서비스는 상조 상품에 납입한 금액을 여행·웨딩·교육 등 다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전체 전환서비스 이용 건수 가운데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했다. 여행 이용 건수만 따로 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여행 전용 상품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올해 1~8월 여행 전용 상품 신규 가입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이 상품은 여행 비용을 분할 납부한 뒤 고객이 원하는 시점과 여행지를 선택해 크루즈 등 여행 서비스에 이용하는 구조다. 계약 당시 가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향후 여행 비용이 오르더라도 추가 금액을 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 6월 직접 운영한 전세선 크루즈도 여행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크루즈는 6월 19일 부산에서 출항해 일본 하코다테와 오타루를 둘러보는 6박 7일 일정으로 운항했다. 아울러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호를 전세 내 한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어 선상 신문과 메뉴판, 한식 메뉴를 마련하고 한국인 전문 인솔자와 고객 전용 안내데스크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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