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업계가 추석을 맞아 부모님의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세라젬의 셀트론 순환 매트./사진=세라젬


추석 선물 수요가 건강관리 가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마의자와 의료기기 업체들은 고령층 사용 편의성과 설치 공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명절 수요 공략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 21일 출시한 매트형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매트'를 부모님 건강관리 제품으로 내세웠다. 장거리 이동과 명절 가사 등으로 쌓인 피로를 연휴 이후에도 집에서 관리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셀트론 순환 매트는 침대나 바닥에 깔고 누워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한 안마의자나 척추 의료기기와 달리 기존 침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하단 전극 패드가 전압 차이를 만들어 신체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전위 기술을 적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 등 두 가지 사용 목적을 인증받았다. 온열 기능은 35℃부터 최대 60℃까지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전위·온열 기능은 터치형 컨트롤러로 조작하며, 작동 시간도 4시간·6시간·8시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전위·온열 기술을 매트 형태에 적용해 누워 있는 동안 혈액순환과 근육통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바디프랜드드의 하이엔드 AI헬스케어로봇 퀀텀AI프로(왼쪽)와 다빈치AI프로(오른쪽)./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지난 3월 출시한 '733'과 이달 1일 선보인 '퀀텀AI프로', '다빈치AI프로' 등 고령층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AI 헬스케어로봇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명절 기간 구매·렌털 고객에게 조건에 따라 최대 35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고가 건강가전 수요를 공략한다.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은 좌석이 일어선 형태로 움직이는 '스탠딩' 설계를 적용해 허리나 무릎이 불편한 이용자의 승하차 부담을 낮췄다.

마사지 범위도 기존 안마의자가 주로 다루던 등과 허리에서 팔·어깨와 발목·고관절까지 넓혔다.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는 정해진 프로그램을 고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말에 맞춰 새로운 마사지 코스를 만든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여러 단계의 태블릿 메뉴를 직접 조작할 필요가 없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사진은 코지마가 이달 22일 출시한 안마의자 더블모션 X./사진=코지마


코지마는 지난 22일 신제품 '더블모션 X'를 내놓고 부모님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했던 발목 스트레칭 기술을 실속형 안마의자에 탑재해 가격과 기능을 함께 따지는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더블모션 X는 대표 실속형 안마의자 '더블모션'에 발과 발목 마사지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장거리 이동과 명절 가사로 피로가 쌓이기 쉬운 이용자가 집에서 전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사지 범위를 넓혔다.



핵심 기능은 코지마가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발목 스트레칭 기술 '모션 앵클'이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했던 이 기술을 실속형 모델 가운데 처음 탑재했으며 발목 마사지부가 위아래로 최대 60도 움직이면서 7가지 동작을 구현한다. 코지마 관계자는 "고가 제품 구매는 부담스럽지만 발과 발목을 포함한 전신 마사지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지마는 이 제품을 앞세워 명절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