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시가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해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정 전반의 구조개혁을 위한 시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는 정책 실행력과 현장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양주시의회 의원 5명을 신규 위원으로 전격 위촉하며 민관 협력 기구를 재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덕영 양주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관계 부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양주시 시정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자문위가 정책 연구과제로 선정한 6개 분과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으며, 실효성 있는 시정 반영 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공개된 분과별 연구 과제는 △양주시 방위산업 육성 전략 △양주형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모니터링 연구 △양주시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설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 모델 연구 △양주도시공사 조직 및 기능 강화 연구 등 6개 분야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실천적 대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양주시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경기도 광역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해 군수·드론 MRO(유지·보수·정비) 기반의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국방개혁에 따라 늘어난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해 수도권 북부의 방산 실증·정비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이 포함됐다.
대표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회암사지 왕실축제 연구에서는 축제 명칭을 '양주회암사지문화예술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향후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양주회암사지세계유산문화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양주시 정신건강 체계의 공백이었던 중독 전문기관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부권에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를 우선 설치하고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주시는 자문위가 제시한 정책 대안들을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정 주요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시정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행정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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