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노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조선 3사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8.78%가 찬성했다. 지난 6월23일 상견례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이다.
합의안에 따라 조합원들의 기본급은 내년부터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13만1786원 인상된다. 임금 타결 격려금 200만원과 노사 화합 격려금 300만원, 미래 경쟁력 강화 격려금 200만원 등 총 700만원의 격려금도 지급한다.
올해 정년퇴직자의 계약직 재고용 기간을 연장하고 내년 생산직 신규 채용도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초 지급되는 성과급은 올해 영업이익의 10%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중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힘을 모으고 상생의 노사 문화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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