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개막 첫 주말부터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축제는 9월12일에 개막해 11월1일까지 이어진다.
28일 시에 따르면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 12~13일 1만7171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 입장권 판매 등을 통한 수익도 9796여만원으로 전년보다 86.34% 증가했다.
축제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계절꽃 정원이 흥행을 이끄는 요소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우라, 은빛 물결의 억새, 국화와 천일홍 등 대표적인 가을꽃들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바나나와 파파야 나무 등을 만날 수 있는 열대정원도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도 관람객을 이끌고 있다.
인디밴드 버스킹과 벌룬쇼를 비롯해 워리스톤·키링·배지 만들기, 연날리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테디베어 소와 보어염소, 블랙노즈 양 등을 만나는 동물 교감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10월 3~4일에는 승마체험을 선보인다.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 맨발 황토 치유정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생태경관단지는 도보나 친환경 전기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으며,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서는 주상절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는 '한탄강 테라 판타지아'와 연계한 관광도 가능하다.
시는 가든 페스타와 테라 판타지아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할인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가든 페스타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꽃 정원을 즐기는 것을 넘어 한탄강의 자연을 걷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지역의 멋과 맛을 만끽하며 충분히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포천 한탄강에서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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