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 시민들이 수로에서 유영하는 상어를 구경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부산시는 북항에 나타나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상어 '부캉이'를 부산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캉이'는 부산 북항에서 발견된 상어를 시민들이 친근하게 부르면서 화제가 된 이름이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을 방문한 방문객이 지난 19일 이후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60만여명이 방문했고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4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부캉이를 향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러한 관심을 부산만의 새로운 도시 콘텐츠로 이어가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캉이 부산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대시민 의견수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는 총 8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1%가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찬성했다. 관련 콘텐츠도 조회수 105만회 이상, 좋아요 1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온라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위촉식에서는 전재수 시장이 부캉이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부캉이를 대신해 위촉장을 대리 수령한다. 실제 상어인 부캉이가 위촉식에 참석할 수 없는 만큼 부기가 대신 위촉장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해, 부산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새로운 명예홍보대사를 맞이하는 상징성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위촉식 현장은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전재수 시장은 "부캉이는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산의 새로운 이야기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8000명이 넘는 시민이 직접 의견을 보내주신 만큼 시민들의 뜻을 담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