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의 10월 경기전망이 전월보다 악화했다. 제조업 전망은 소폭 개선됐지만 서비스업이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내수판매와 수출, 영업이익 전망도 모두 떨어졌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3.3으로 전월보다 1.5포인트(p) 떨어졌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10~16일 중소기업 3073곳을 조사한 결과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전망지수는 87.3으로 전월보다 0.2p 올랐지만 비제조업은 81.4로 2.3p 떨어졌다.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은 69.8로 4.1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83.7로 3.6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이 9.2p 올랐으나 교육서비스업은 6.0p, 도매·소매업은 5.4p 각각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가구가 14.3p 상승했지만 음료는 31.7p 하락하는 등 업종별로 엇갈렸다.
경기전망이 낮아지면서 매출과 수익에 대한 기대도 약해졌다. 내수판매 전망은 83.8에서 82.7로, 수출은 94.2에서 92.0으로 하락했다. 영업이익 전망은 81.5에서 80.5로 자금사정은 81.8에서 80.9로 각각 내려갔다. 고용 전망은 94.8로 전월과 같았다.
경영 현장에서는 매출 부진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다. 9월 경영 애로를 묻는 조사에서 54.7%가 매출 부진을 지목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38.8%), 업체 간 경쟁 심화(33.5%), 인건비 상승(28.2%)이 뒤를 이었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6%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소기업 가동률은 70.6%, 중기업은 76.9%로 각각 전월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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