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영주댐 상류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발전용 고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생산·공급과 품질관리를 맡고 한국남동발전은 공급받은 고체연료를 발전소 연료로 활용한다. 남동발전은 안정적인 연소와 활용 확대를 위한 발전설비 운영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영주댐 상류의 수질오염원 가운데 하나인 가축분뇨를 수거해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해 수질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발전연료로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고체연료 생산부터 공급·발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내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활용한 에너지 생산을 추진한다. 실증 결과를 토대로 댐 수질관리와 자원순환을 연계한 후속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댐에서 수거되는 폐목재 등 부유물의 자원화 방안도 검토한다. 가축분뇨와 댐 부유물을 선별·활용해 고체연료의 발열량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생산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와 발전연료 확보, 댐 수질관리 등을 연계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성제 한국남동발전 기후환경실장은 "가축분뇨를 발전연료로 활용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영주댐 수질 개선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며 "폐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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