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미 연방 상원의원, 배우 하예린과 찰스 멘턴 등 한국계 인사 3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차세대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지난해 7월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김 의원이 미 국무부 직원 환송 행사에 참석한 모습. 지난 3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액터어워즈에 참석한 하예린의 모습. 배우 찰스 멜튼이 지난 5월1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 영화제에 참석한 모습./로이터=뉴스1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차세대 100인'에 앤디 김 미 연방 상원의원, 배우 하예린과 찰스 멘턴 등 한국계 인사 3명이 뽑혔다.

타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계 각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물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타임은 2019년부터 기존 권력이나 지위와 관계없이 각 분야에서 새로운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명단은 경이로운 인물, 예술가, 리더, 혁신가, 옹호자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100인 중 한국계 인물은 3명이었다. 먼저 한국계 이민자 2세인 김 의원은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타임은 한국에서 이민한 부모를 둔 43세 상원의원인 김 의원에 대해 2024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이민 문제와 노인 돌봄, 보육, 주거비 등 정책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이 지난 5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델라니홀 이민자 구금시설 밖에서 시위대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충돌을 막으려다 요원들이 뿌린 최루액을 맞았다고 전했다.

하예린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 뽑혔다. '브리저튼'에서 하예린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니컬라 코클런은 하예린에 대해 전 세계적인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 소피 역에 발탁됐으며 인기 시리즈 주연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뛰어난 연기력과 겸손함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계 미국 배우 찰스 멜턴은 '예술가'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영화 '메이 디셈버'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멜턴에 대한 소개는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나탈리 포트먼이 맡았다. 포트먼은 '메이 디셈버' 오디션에서 처음 멜턴의 연기를 접했다며 그의 섬세한 연기와 작품 선택, 성실성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