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3000만달러(약 73조687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4억9000만달러(약 69조9646억원)보다 높은 기록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42달러(약 4만5391원)로 시장 예상치 31.83달러(약 4만3231원)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113억1000만달러(약 15조3612억원), EPS는 3.03달러(약 4115원)였다.
마이크론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 직후 이날 오후 4시11분쯤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 정규장에서 약 275% 급등했다.
이에 마이크론 향후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약 615억달러(83조5170억원)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 568억달러(약 77조1344억원)보다 약 8% 높다. 조정 EPS 전망도 38.15달러(약 5만1826원)로 시장 예상 36.02달러(약 4만8933원)를 웃돌았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공급보다 높아지자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업체들이 이익을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AI용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노트북과 게임콘솔 등에 사용되는 일반 메모리에서도 공급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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