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수 경남지사가 민선9기 도정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3대 혁신방안'을 내놨다. 도정운영은 도민 참여와 정책 공개를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성과 중심으로 바꾸는 한편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 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출범 이후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날 도정운영·조직문화·공공기관 등 3개 분야별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도정운영 혁신의 핵심은 도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결과까지 공개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주요 정책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는 '도민총회'를 도입한다. 18개 시군을 돌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도민 미래동행토크'와 민생현장 소통도 확대한다.
도민 제안과 주요 정책의 처리 과정도 공개한다.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이행 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해 행정의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직문화는 '성과·업무·사람' 혁신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개선한다.
성과를 낸 직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재난·격무·기피업무 담당자를 우대한다. 업무자료 공유와 인수인계 체계를 개선해 특정 직원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문제를 줄이고 조직 내 소통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적극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기관은 기관장의 성과책임을 강화하고 도민평가를 경영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책임경영을 확대한다.
기관별 기능과 조직을 재점검해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민약속사업'과 지역공헌사업도 추진한다. 공공기관의 AI 전환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3대 혁신을 통해 도민 참여부터 행정조직과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까지 전반적인 실행체계를 손질하고, 산업·교통·복지 분야 정책 성과를 투자와 일자리, 생활 변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는 민선9기 출범 이후 100일 동안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와 SMR, 제조AI데이터센터 등을 미래산업 기반으로 제시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9개 노선 반영과 KTX 증편,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박 지사는 "도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AI와 신산업을 통한 산업 전환과 광역교통망 확충,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경남의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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