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열풍과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 분야 억만장자들 재산이 크게 뛰었다.
6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호 중에 기술 분야에서 부를 축적한 약 100명 재산이 지난달 30일까지 총 8450억달러(약 1135조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1~9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기술 분야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전 세계적인 AI 투자 열풍과 미국 기술주 상승세가 꼽힌다. 기술 분야 부호는 전체 500명 중 약 5분의1 정도다. 하지만 이들의 전체 재산은 4조6000억달러(약 6180조5600억원)에 달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전체 재산의 36%에 달한다. 반면 기술 분야 이외에서 부를 축적한 억만장자들 재산은 같은 기간 총 620억달러(약 83조3032억원) 줄었다.
특히 부의 증가는 미국에 집중됐다. 미국 부호들의 순자산 증가분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전체 순자산의 약 94%였고 세계 10대 부호도 모두 미국인이었다. 이는 블룸버그가 억만장자 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세계 10대 부호 중 9명이 기술기업 억만장자
세계 10대 부호 중 9명은 미국 기술기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이들이었다.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2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 3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4위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5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6위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 7위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8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9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10위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였다. 9위 아르노 회장을 제외하고 전부 기술기업 경영자들이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차입에 나선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는 지난해 9월 AI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하루 만에 재산이 890억달러(약 119조5715억원) 늘었다. 그러나 1년 만에 엘리슨 순자산은 1960억달러(약 263조3260억원) 줄었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차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오라클 신용부도스와프(CDS)도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차입에 나선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는 지난해 9월 AI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하루 만에 재산이 890억달러(약 119조5715억원) 늘었다. 그러나 1년 만에 엘리슨 순자산은 1960억달러(약 263조3260억원) 줄었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차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오라클 신용부도스와프(CDS)도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시대포럼]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https://i.ytimg.com/vi/VcbpSJtXg6o/maxres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