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이어주는 신압록강대교가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개통된다.
14일 중국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북한은 협의에 따라 북·중 신압록강대교를 오는 15일부터 정식 개통한다. 양측은 오는 15일 공동으로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행사에 참석하는 인사, 구체적인 통관 운영 방식 등은 보도되지 않았다.
신압록강대교는 길이 약 3㎞로 왕복 4차 도로 교량이다. 중국이 건설비를 부담해 2014년에 주 교량을 완공했다. 하지만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로 대북 제재가 강화로 인해 그동안 중국은 개통을 진행하지 않았다. 2020년 초부터 약 3년 동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북한이 국경을 봉쇄해 개통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되면 북한과 중국의 외교 관계는 더 돈독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을 방문하고 올해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 방문하는 등 양측은 접경 통상구 재개방과 실질 협력 확대를 추진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7일 나선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노비첸코교)도 개통했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북·중 관계가 한층 진전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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