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클래식카 문화 진흥 업무협약식에서 정재신 한국클래식카협회장(왼쪽부터), 조상현 코엑스 대표, 황호기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부관장,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한국클래식카협회, 코엑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과 국내 클래식카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6일 서울 코엑스 서밋홀에서 3개 기관과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클래식카협회, 코엑스가 구축한 협력체계에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새롭게 참여한 것이다. 기존 전시 기획과 홍보 중심의 협력에서 클래식카 보존·복원과 학술연구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4개 기관은 클래식카 전시와 문화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교류를 추진한다. 클래식카 보존·복원 기술과 자료 발굴, 박물관 소장 차량을 활용한 특별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도 협력 대상이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소장 차량과 복원 경험을 활용해 전시 콘텐츠 및 학술연구를 지원한다. 한국클래식카협회는 전문 지식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코엑스는 전시 공간과 행사 운영을 맡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언론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는 서울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6 서울클래식카쇼'가 열린다. 한국클래식카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1930년대 코드 L-29 카브리올레와 1950년대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 등 희귀 클래식카가 전시된다. 개인 소유 차량을 소개하는 '나의 클래식카' 프로그램과 현대차 1세대 그랜저를 찾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개막에 앞서 열리는 학술 포럼에서는 클래식카의 디자인 변화와 문화적 의미를 살펴본다. 차량 보존과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