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을 반박하기 위해 활동사진을 공개했다.
20일 뉴시스가 인용한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김 위원장이 의류·신발 전시회를 둘러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어린이용 신발을 살펴보고 여성 의류를 점검하거나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손짓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이날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진이 실제 언제 촬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진은 SNS상에서 김 위원장이 심각한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중국 베이징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에 공개됐다.
김 위원장 사망설은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쥔이 자신의 SNS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면서 확산됐다. 셰씨는 김 위원장이 최근 심각한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중국 의료진이 북한으로 파견됐지만 현지 의료 여건이 열악해 베이징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치료 도중 사망했고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다고 전했다.
NK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북한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사진을 내놓은 것은 최근 확산한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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