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호 태풍 '참피'가 일본 남부 오키나와로 북상하고 있다. 해당 태풍은 오는 26일 한반도 제주 남쪽 해상이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시간당 평균 20㎞ 속도로 북상 중인 초대형 태풍 참피는 오는 23~24일 사이 오키나와 인근에 접근할 전망이다. 중심기압은 91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에 달한다.
오키나와 선시마제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돼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됐다. 이로 인해 최대 11m에 달하는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 태풍 주변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오는 2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오키나와 본섬 지역에 120㎜ 비, 23일부턴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최대 300㎜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본 기상 당국은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시민들은 강풍에 철저히 대비하고 해안 근처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매체 웨더뉴스는 AI 기반 모델 기준으로 태풍이 보다 빠르게 북상·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본토(서일본) 방면으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기상청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예보(일본 규슈 방면 향발)와 비교해 태풍 경로가 제주 남쪽 해상과 대마도 부근 북서쪽으로 치우쳐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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