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이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은 래퍼 양홍원(왼쪽)과 아내 원현주씨./양홍원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지 5일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양홍원의 소속사 AP 알케미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제시한 자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SNS를 통해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관련 통화 녹취와 메시지 등을 공개하고 양홍원의 아내 원현주씨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을 마친 뒤 A씨의 집에서 다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A씨가 자신이 지정한 모텔로 이동하라며 퇴거를 요구해 두 사람이 숙박업소로 향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양홍원은 만취한 상태에서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모텔에 갔으며 갈 곳이 없었던 여성도 부득이하게 동행했다"며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여성이 양홍원을 깨우려다 신체 접촉에 부담을 느껴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A씨와 함께 귀가했다"며 "술자리 과정에서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A씨가 금전을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기존 대화와 통화 내역을 편집해 금전을 요구했으며 양홍원과 해당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자 관련 자료를 재차 편집해 폭로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과 해당 여성은 A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한 상태다.

소속사는 "폭로자와 허위 사실을 확산하는 게시글 및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양홍원과 아내 원씨가 SNS에서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는 사실도 알려졌다. 원씨는 양홍원 계정에 대한 팔로우가 해제와 함께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양홍원 역시 원씨의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양홍원은 2017년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