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에서 1승 1패씩을 주고받은 끝에 전남광주로 이동해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치른다.
KIA는 29일 오후 6시30분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운다. 단기전에서 1차전 결과가 전체 시리즈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1승 1패인 상황에서의 3차전은 중요성이 1차전 못지 않게 크다. 패하는 팀은 벼랑 끝에 몰리기 때문이다.
홈팀 KIA는 준PO를 3연승으로 통과한 후 PO 1차전도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4연승을 내달렸지만 지난 경기 패배로 일단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시라카와는 LG트윈스와의 준PO 3차전에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올시즌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18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준PO에서의 호투로 자신감이 올랐고 올시즌 삼성을 상대로도 비교적 강했다. 삼성을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ERA) 3.68을 기록했다. 지난 7월29일과 8월13일 두 번의 등판에서는 모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PO 이전까지만 해도 원태인이 3차전 선발이 예상됐다. 하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무리를 포함한 전천후 출격을 대기하면서 최원태가 3차전 선발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올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ERA 4.68을 기록했다. 외형상 무난한 성적이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8번에 그칠 정도로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다. KIA를 상대로는 세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ERA는 8.10일 정도로 부진했다. 다만 최원태는 지난시즌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PO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 등 호투하며 큰 경기에 약하다는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 기대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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