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오른쪽)가 조계원 국회의원에 영광군 핵심사업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광군


장세일 영광군수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회를 찾아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섰다.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조계원·염태영·조인철 의원을 잇따라 만나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유치 등 4개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 사업은 총사업비 3022억원(국비 2838억원) 규모다.

장 군수가 요청한 사업에는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유치 △국도23호선 영광~함평 신광 구간 위험도로 개선 △CLEAN 국가어항(계마항) 조성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 기반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장 군수는 조계원 의원에게 총사업비 2535억원(국비 2435억원) 규모의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기존 진천 선수촌의 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영광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체육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조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태영 의원에게는 총사업비 153억 원 규모의 국도23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과 미래모빌리티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도로 개선사업의 첫 단계인 2027년 기본·실시설계용역비 5억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조인철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4개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2025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지만 2026년 국비가 반영되지 않은 계마항 조성사업의 기본·실시설계용역비 7억5000만원 확보를 강조했다.

영광군은 오는 11월16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유승민 회장에게 국가대표 선수촌 유치 필요성과 여건을 설명하는 등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