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 SK하이닉스 미주총괄 사장./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미주총괄을 신설하고 미국 빅테크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전진 배치한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2027년 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미국 현지에 사장급 조직으로 신설되는 미주총괄을 맡는다. 현지 빅테크 고객 중심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리더십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소캠(SOCAMM) 등 AI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 온 인물로 사업·전략 경험과 글로벌 역량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은 개발총괄에 보임돼 연구원장을 겸임한다. 선행 반도체 기술 전문가인 차 사장은 미래 기술과 제품 개발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기술력과 리더십, 협업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겸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TF 담당 사장은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

윤 사장은 SK그룹에서 전략·투자·사업개발과 AI 전환(AX)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쌓아 왔다. 이를 토대로 지난 7월부터 글로벌성장TF를 맡아 중장기 전략 방향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도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