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주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중간선거 개표의밤 행사의 모습./로이터=뉴스1


미 공화당이 38년 동안 견고히 지켰던 텍사스주를 민주당에 뺏길 위기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매체 더힐이 인용한 선거 분석업체 디시전 데스크HQ 예측에 따르면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가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를 꺾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동부시각으로 밤 10시16분 기준 개표율은 57%다. 탈라리코는 58.3%(344만6957표), 팩스턴은 40.2%(237만7497표)이며 18.1%포인트 앞서고 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지나 히노호사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인 그레그 애벗 현 주지사를 앞섰다. 개표율 57% 기준 히노호사는 56.0%(335만 4615표), 애벗은 42.7%(255만 4332표)며 13.3%포인트 차이다. 주지사 선거 당선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핵심 승부처인 텍사스에서 수십 년 만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에서 만약 민주당이 승리하면 1988년 선거 이후 38년 만이다.

민주당 승리가 점쳐지면서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한 일론 머스크 기업들이 정치적 환경 변화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매체 CNBC는 머스크가 운영 중인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식이 로빈후드 야간 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으며 전기차 기업 테슬라도 4% 이상 떨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