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KT AX 비즈 포털(Biz Portal)'을 열었다. AX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KT AX 비즈 포털에서 자사의 AI 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전략을 추천받을 수 있다./KT


KT가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에 AI 전략과 상품, 도입 사례를 한곳에서 보여 주는 플랫폼을 열었다. 6개 항목에 답하면 회사 상황에 맞는 AI 활용 방향과 솔루션(AI 제품·서비스)을 추천해 주는 기능도 넣었다.

5일 KT에 따르면 새로 문을 연 'KT AX 비즈 포털(Biz Portal)'에서는 AX 전략 수립부터 솔루션 검토, 도입 사례 확인, 전문가 상담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AX는 AI를 활용해 업무수행 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AX가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어떤 기술과 솔루션을 써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 포털을 이용하면 적절하게 AX 도입을 진행할 수 있다.

'AX 솔루션 컨설턴트' 기능은 간단한 문답으로 기업의 AX 현황을 진단한다. 데이터 활용 수준, 업무 혁신 수요 등 6개 항목에 답하면 짧은 시간 안에 보고서가 나온다. 보고서에는 고객센터 혁신, 데이터 활용 방안, AI 서비스 개발처럼 기업 환경에 맞는 추진 방향과 솔루션이 담긴다.

AX 솔루션 컨설턴트로 도입 고민을 푼 사례도 있었다. 한 제조기업은 견적서와 보고서처럼 되풀이되는 문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싶었지만, 부서마다 업무 절차와 시스템이 달라 어디까지 자동화할지 정하기 어려웠다. 전문가 상담으로 도입 방안을 찾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이었다. KT에 따르면 이 기업은 AX 솔루션 컨설턴트를 이용해 이 고민을 풀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은 "많은 기업이 AX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의 AX 비즈 포털은 정보를 얻는 공간을 넘어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AX 전략과 솔루션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디지털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은 기업의 관심 분야에 따라 정보를 나눠 보여 준다. △산업별 AX 전략·솔루션 △업무 과제별 솔루션 △탐색·시범 운영·확산·최적화 등 단계별 추진 전략 △KT AX 상품·서비스 등이다. 기업은 자사 업무 환경과 사업 과제에 맞는 솔루션과 실제 도입 사례를 보며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KT의 주요 AX 상품 정보도 실렸다. 여러 AI 모델 가운데 업무에 맞는 것을 골라 쓰고 사용량과 요금을 함께 관리하는 플랫폼 '토큰팩토리'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업무에 연결하고 운영하도록 돕는 서비스 'Agentic On'이 대표적이다. 'NPU LLM Station'은 국산 AI 반도체와 KT가 만든 AI 모델을 서버 한 대에 담아 회사 안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데이터를 회사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AI를 쓸 수 있다.

KT는 이 포털을 정보 탐색 공간에 머물지 않고 고객과 추진 방향을 함께 설계해 실행·확산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