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미국발 충격에 9개월 만에 장중 5000선을 내주자 야권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일제히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특검 추진과 함께 미래대응기금 백지화를 요구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억지 주가 부양과 일시적 반도체 호황에 기댄 '9000피(코스피 9000)'는 결국 허상이었고 거품이었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신기루 같은 초과세수에 기대어 만든 선심성 미래대응기금은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불씨는 미국에서 날아왔지만 불길을 키운 것은 이재명 정부가 판을 깔고 판돈까지 부추긴 '도박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옥 같은 코스피 도박판에서 패가망신한 것은 빚투한 개미들이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책임자를 반드시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코스피 5000이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건 숫자라며 SNS에 "찍고 나서 지키지 못한 숫자는 이르지 못한 숫자보다 나쁘다"고 적었다. 한 의원은 국민연금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를 늘린 결과 석 달 반 만에 182조원이 증발했다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연금 상황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연금을 날리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한 책임자들을 "수사하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는 것이 주식시장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코스피 5000이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건 숫자라며 SNS에 "찍고 나서 지키지 못한 숫자는 이르지 못한 숫자보다 나쁘다"고 적었다. 한 의원은 국민연금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를 늘린 결과 석 달 반 만에 182조원이 증발했다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연금 상황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연금을 날리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한 책임자들을 "수사하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는 것이 주식시장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주가가 오른 것이 전부 이재명 대통령의 공이 아니듯, 오늘 폭락이 전부 이 대통령 탓도 아니다"면서도 "주가를 국정의 성적표로 삼고, 인위적인 부양에 나선 정치적 선택만큼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번지면서 개장 직후 8% 넘게 급락했다. 올해 들어 11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지수는 장중 4911.28까지 밀렸다.
여당은 시장 안정에 방점을 찍으며 야권 공세에 맞섰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과감한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의 충격은 우리 경제 '체력'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대한민국의 야당이라면 '정부 탓'보다 해법 마련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번지면서 개장 직후 8% 넘게 급락했다. 올해 들어 11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지수는 장중 4911.28까지 밀렸다.
여당은 시장 안정에 방점을 찍으며 야권 공세에 맞섰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과감한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의 충격은 우리 경제 '체력'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대한민국의 야당이라면 '정부 탓'보다 해법 마련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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